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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나이 배우 결혼 아내 부인 이문희 고향 프로필 알아보기


김영철 나이 배우 결혼 아내 부인 이문희 고향 프로필 알아보기

김영철 나무위키 참고하여 작성

 

김영철 프로필

출생 : 1953년 2월 25일
경상북도 대구시 칠성동
(現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전주 김씨
신체 : 173cm, 78kg, O형
배우자 : 이문희(1960년)
자녀 : 장남 김상혁(1982년), 차남 김상준(1986년)
학력 :

문산초등학교 (졸업)
경서중학교 (졸업)
장훈고등학교 (졸업)
인천전문대학 (체육학 / 중퇴)
경기대학교 (경영학 / 중퇴)
종교 : 무종교
병역 : 대한민국 육군 8사단 제8기동사단 병장 만기전역
소속사 : 무소속
데뷔 : 1973년 동양방송 공채 18기 탤런트
데뷔 48년차
MBTI : ISFP

아내 이문희

1960년생으로 미스롯데 출신이자 TBC 공채 20기 연기자이다.

김영철은 공채 18기. 3년간의 연애 끝에 1982년 결혼했다.


2009년 배우자 이문희와 이혼소송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법원의 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재결합했다.

2011년 7월 힐링캠프에서 “재결합 후에도 사이가 예전처럼 좋아진 것은 아니다”며 “외도 등 공인으로서 잘못한 일은 없지만 아내에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아내에게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배우 김영철 소개

1977년 데뷔 후, 청년기 중장년기를 거치며 중견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다 2000년대 이후 카리스마 악역 왕/보스 연기로 주목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가진 배우가 되었다. 특히 '태조 왕건'에서는 궁예 역할을 맡아 광기와 카리스마의 완벽한 조합이 이루어진 연기로 극을 압도적으로 이끌며, 주연인 왕건을 제치고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유명하지만 평범하고 선한 서민 역할 또한 뛰어나게 소화해내는 넓은 연기폭을 가진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대 들어 과거 연기한 달콤한 인생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장면이나 궁예의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장면, 김두한의 사딸라! 장면 등이 인터넷을 통해 재발굴되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세대를 초월하여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래는 연기 전공이 아니라 체육 전공이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창 시절에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권투, 유도, 축구를 했었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명동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선배 연기자인 이정길이 하는 연극을 보고 연기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전설이 된 궁예와 김두한

2000년대에 들어서 맞이한 김영철의 제2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역할은 태조 왕건의 궁예와 야인시대의 중년 김두한. 이 두 역할은 인터넷상에서 꾸준히 패러디물이 나올 정도로 현재까지도 김영철의 배우 커리어의 대표 캐릭터로 꼽힌다.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궁예 역은 그가 1980년대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를 집대성한 명연기를 보여주었고, 종영 이후에도 회자되는 김영철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궁예는 애초에 주인공도 아니었고, 총 200부작 드라마 중 80부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계약된 배역이었는데, 예상을 초월하여 궁예 역할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되는 바람에 2번 연장되어 120부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드라마의 절반 넘게 궁예가 주인공 왕건보다 더 주인공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고, 결국 김영철이 타이틀롤이 아님에도 그 해 연기대상까지 차지한다. 대상 수상자가 주인공 역할이 아니라는 사실이 당시 관례에서 보면 꽤나 파격적이긴 했지만 당시 김영철의 궁예 연기가 2000년 한 해 내내 이슈였을 정도로 너무나 뛰어났기에 주인공이 아닌 역의 대상 수상에도 논란이 전혀 없었다. 본인은 주인공도 아닌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해서 왕건 역의 최수종과 라이벌 견훤 역의 서인석에게 미안했다고 한다.

드라마 1기 후반부로 갈수록 궁예가 광기어린 감정 표현을 하거나, 주폭의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런 장면들에서 김영철은 특히나 신들린 연기력과 발성을 선보였기에 시청자들 뇌리에 깊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가령 술취한 궁예가 사람을 쳐죽이는 장면에선 취중에 혀가 꼬이는 것에서부터, 술에 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움직이는 것까지 진짜 술 취한 것처럼 재현하였다.

김영철은 실제로 삭발을 하고 연기에 임했다. 또한 장기간 한쪽 눈으로 연기한 탓에 시력에 이상이 와서 드라마가 끝나고 고생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시력은 돌아오지 않고 부등시로 남고 말았다. 그 때 시력이 악화된 눈은 가린 눈이 아니라 드러낸 눈이었다고 하며 가린 눈은 쉬게 되지만 드러낸 눈은 계속 조명을 받으며 일을 하는 셈이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와서 그런 것이다.

궁예 역에 임한 김영철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방영 전해 연말특집으로 태조왕건의 전 출연 배우가 사극 복장을 하고 출연하여 드라마 홍보를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여기서 김영철은 연기대상을 받을 욕심을 가지고 이 역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 이미 하향세에 접어든 배우였고 주연도 아니여서 지나친 욕심이 아니었나 했지만 그는 결국 실제로 다음해 연기대상을 받았다.

이전까지 김영철의 장편 사극 출연 경력은 1991년 KBS에서 방송한 '왕도'의 홍국영 역, 드라마 '토지'에서의 김환 역, KBS 특별극 땅울림에서 고산자 김정호 역을 맡은 정도에 불과했으나, 궁예 역할을 맡은 이후, 사극에서도 각광받는 배우가 되었다. 

'옴 마니 반메 홈', '짐은 미륵이니라' 등 김영철 특유의 몸동작과 말투로 표현된 궁예의 대사들은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다. 특히 궁예가 자주 썼던 '관심법'이란 대사는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상대방의 뜻을 아는 척하며 넘겨짚는 행위'를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이후까지도 폭넓게 사용되게 되었다. 관심법 대신 '궁예질'이라는 말이 같은 뜻으로 쓰기이도 한다. '태조 왕건' 방영이 끝나고도 코미디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연예인들이 궁예의 유행어를 따라하고 궁예 패러디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게 남는 대히트를 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후 김영철은 강렬했던 궁예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태조 왕건의 후반부 때 휴식을 취하다가 드라마가 종영하자마자 위기의 남자에 출연한 적도 있고... 평생 연기를 해야 하는 연기자의 입장에서 이미지가 한쪽으로 고착되는 것은 좋은 일만은 아니기에, 방송 인터뷰에서도 궁예 이미지로 굳어지는게 다소 안타깝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동안 사극에 출연하지 않다가, 2008년 대왕 세종에서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는데 그동안 사극 섭외를 정중히 거절한 이유는 바로 궁예 때문이라고 인터뷰했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궁예와 김두한이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만으로 김영철이라는 배우를 논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우가 배역을 넘어서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잊지말아야 하며 존중해줘야 할 것이다.

2017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직접 궁예를 언급했다.

"아......감사합니다. 어, (웃음) 쑥쓰럽네요. 17년 전에 제가 궁예로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이렇게 큰 영광을 받았습니다."

김영철은 <태조 왕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2003년 대하드라마 야인시대 2부의 주인공을 맡게 된다. 해방 전 주먹패 두목 김두한의 청년기를 다루는 1부의 안재모에 이어 해방 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다가 몰락을 맞는 2부에 출연하여 명연기를 보였다. 그러나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안재모에게 연기대상까지 안겨준 1부의 히트와 화제성에 비해 2부는 비교적 인기가 많이 하락한 편이었다. 해방 당시의 김두한은 20대 후반이었는데 당시 김영철은 50에 근접한 나이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도 있었고 이야기 자체도 일제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김두한의 주먹패 활동이 카타르시스를 주던 1부의 액션활극과 달리, 정치시대극으로 극의 분위기가 바뀌며 젊은 시청자층이 많이 이탈하고 화제성도 떨어졌다. 그나마 중장년층의 고정시청자가 있었기에 20% 이상의 시청률이 유지되어 연장 및 종영까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었지만, 2부 중반부터 김영철의 극중 비중마저 이정재 역의 김영호에게 밀린다는 평가까지 받았고 실제로 그럴 지경이었다. 그러나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 내가 고자라니, 4달러 등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장면들이 인터넷상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하게 되었고, 야인시대의 김두한은 특이한 방향으로 김영철에게 시기와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선사하는 배역이 되었다.

태조 왕건과 야인시대의 궁예, 김두한과 함께 김영철의 연기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꼽히는 역할이 2005년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의 조폭 두목인 강사장 역할이다. 이병헌 역할 한 명의 감정 변화에 집중되는 영화인데다가 황정민이나 김뢰하처럼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까지 개성이 매우 강한 조연으로 나온 영화임에도 사람들 뇌리에 가장 많이 남은 연기는 김영철의 연기였다는 평이 많다. 김영철만의 보스 감성에다가 중년의 나이에 어린 여자(신민아)를 사랑하는 남자의 쑥스러움에, 다른 남자를 견제하는 수컷 그 자체로서의 남성적 수치심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어 '역시 연기는 김영철' 소리를 들었던 작품.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이병헌과 단둘이 서서, "너, 정말 이럴거냐?",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라고 했던 대사는 명장면으로 남았고 김영철 특유의 포스가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10여년 뒤에도 수많은 개그나 코믹 재연 프로그램에 패러디되었다. 개그콘서트에서는 패러디 코너 씁쓸한 인생이 장기간 방영될 정도였다. 김영철은 이 영화를 자신의 출연작 중 처음으로 '영화다운 영화'였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 이전 80년대에 출연한 성인영화들은 생계를 위해 출연한 거였다고.

이후 영화에도 비중있는 역할로 간간히 출연하고 있다. 2007년의 그놈 목소리에서는 범인에게 농락당하는 어리숙하고 서민적인 형사로 등장해 나체를 드러내기도 했다. 같은 해에 나온 영화 마이 파더에서는 사형수로 분해 뒤늦게 찾은 아들을 향한 부정과 섬뜩한 살인자의 모습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2008년 KBS 2TV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서는 뚝배기집 사장을 맡았다. 또한 이보다 앞서서 대왕 세종에서는 태종 이방원을 연기했는데, 여기서는 종간 역을 맡았던 김갑수가 지신사 황희로 나와 '보스와 최측근'으로서의 인연을 이어갔다.

2009년과 2013년에는 모두 KBS2에서 방영한 아이리스, 아이리스 2에서 백산 역으로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는 선 굵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아버지 양병태 역을 맡아 동성애자인 아들의 커밍아웃에 갈등하다 결국 부정으로 감싸주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1년 KBS 수목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정적에 대한 처단에 망설이는 모습이 없고, 왕좌를 갖기 위해 또한 지키기 위해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실제 세조의 정체성에 가장 가까운 명연기를 펼쳐, 역사상 최고의 세조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왕 세종이 기존의 KBS 대하드라마의 느낌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간 것이 다소 무리수가 되면서 호불호가 명확한 작품이 되어 버렸고, 게다가 시청률도 부진해서 덩달아 태종 이방원 역까지 아쉽게 묻힌데 비해 공주의 남자는 달랐다. 기대치 않았던 젊은 주연 배우들 속에서 이순재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예상치 못한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얻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김종서 역을 맡은 이순재와의 연기 대결은 이 드라마 초반부의 백미. 이순재가 극의 1/3 지점에서 퇴장한 이후에도 홀로 미친 존재감을 내보이며 끝까지 열연했다. 수양대군 캐릭터는 방영 내내 악역 그 자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감탄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냈는데... 마지막 화에서 나름 반전의 시나리오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평가가 한순간에 역전되었다. 한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김영철의 열연 덕에 24화 동안 쌓아온 욕들은 어디로 가고 수양대군을 안쓰러이 여긴다는 반응이 대다수라 황당했다고... 종영 직후 나온 기사에도 수양대군의 마지막 모습을 연기한 김영철에 감탄하는 댓글이 많았다. 기사.

궁예와 김두한을 실시간으로 겪지 못한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흔히 '김영철'이라고 하면 공주의 남자에서의 수양대군 역할부터 1순위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김영철 기사의 댓글을 보면 궁예와 김두한 얘기가 더 많긴 하지만, 공남의 수양대군 역할이 뇌리에 남는다는 의견도 은근히 있다. 이후 연말 시상식 시즌이 되자 2011년도 KBS 드라마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대진운에다가 인기와 호평을 동시에 잡은 역할이었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만큼은 김영철이 최우수상 아니면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호평을 받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무관에 그쳤다.

이듬해인 2012년 봄, KBS 1TV 일일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서만호 역을 연기해 그 해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가을, KBS 2TV의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대기업 회장 서정규 역으로 25살 차이나는 여성(박시연)과 결혼하려고 하며, 공주의 남자에서도 딸이었던 문채원과 대립한다. 극중 회상 장면으로 잠깐 나오는 딸의 친엄마 역으로 공주의 남자에서 아내 역할을 맡았던 김서라가 출연하여 전작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다만, 해당 작품에서는 서정규 역할이 조기퇴장하면서 큰 활약은 없었다.

2013년 KBS 2TV의 사극 칼과 꽃에서 영류왕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자체는 안습한 시청률로 종영되었지만, 연개소문을 맡은 최민수와 함께 연기력 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나약하고 무능한 이미지가 아닌 강인하면서도, 전쟁의 참상을 겪었기에 그 나름의 확고한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합리적인 이미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영류왕을 연기해 사극빠들에게서도 인기가 있었다. 

2014년에도 KBS 2TV의 월화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했는데, 위에 나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맡은 역할과 비슷한 대기업 회장 '한태오' 역할을 맡았다. 딸과 대립한다는 점, 부인이 어리다는 점, 여주인공인 딸 외에 아들이 있다는 점, 결국 남자 주인공과 딸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점 등 스토리상 '유사점이 많은 역할'을, '같은 방송국'에서, '같은 배우'가 연기하였다.

2016년 상반기에 방영한 대하드라마 장영실에 태종 역으로 출연한다. 대왕 세종에 이어 또 태종을 연기하게 되었으며, 야인시대에서 연기한 배역인 김두한의 실제 외손자 송일국과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거기에 비슷한 시기 그 앞 시대를 다룬 사극도 있어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장영실의 후반부에 새로히 시작한 MBC 주말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봉삼봉 역할을 맡았는데, 따뜻하지만 무뚝뚝한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가족들과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마음의 어긋난 벽이 무너지고 마침내는 아내를 위해 마음을 표현 방법에 있어서도 자상하게 변하는 봉회장 그자체로 열연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울림을 이끌었다. 다만 중간중간 극중 캐릭터 붕괴로 이기적이고 자기주장만 관철하는 부분도 많이 나왔는데, 그런 것도 굉장히 잘 어울렸다.

2017년 초에는 KBS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타이틀 롤인 아버지 변한수 역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 오프닝에도 첫번째로 등장한다. 평생 일과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간 성실한 가장 역할을 연기했다. 과거 카리스마를 겸비한 강한 역할을 많이 맡던 김영철이 이런 가정적인 캐릭터도 잘 소화하는 것을 보아 그의 연기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 있다. 2017년 8월 13일 48화 법정 장면에서 "왜 벌을 안 주십니까?"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역대급 명연기로 손꼽힌다. KBS 연기대상 연말 시상식에서도 남궁민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유력시되었으며, 결국 천호진과 함께 공동 수상했다.

2017년 7월 말부터 tvN에서 방영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국정원 소속의 국가범죄정보국 산하 행동분석팀의 설립자이자 팀을 지휘하는 책임자인 백산 국장 역을 맡았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전작인 아이리스 시리즈와 이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는 평이 많다.

2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2019년 10월, JTBC의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에선 조선의 창업군주인 이성계 역할로 출연했다. 이로서 조선 전반기 가장 지명도가 높은 왕들 중 세종대왕을 제외하곤 모두 연기해 본 배우가 되었다. 당초 드라마의 기획의도 상 이방원 역의 장혁과 함께 조연으로서, 분량이나 역할 자체가 크지 않아 큰 임팩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극 중 등장씬마다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를 보여주며 주연을 잡아먹는 조연으로서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 비록 등장 장면 자체는 많지 않으나, 나오는 장면마다 극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들 방원과의 독대씬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카리스마에 "단연 압도적인 연기력"이란 찬사를 받았다.

2018년부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7월 18일과 25일에 2회로 방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아 2018년 11월 24일부터 정식 편성이 되었다. 제목처럼 김영철이 직접 동네 골목을 걸으면서 사람들과 만나며 동네 이야기를 풀어내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1화에서는 콩나물밥집에서 식사를 하며 어머님이 어렸을 때 많이 해주셨던 음식이라고 하며 감상에 젖는 모습이 나온다. 2화에서 김영철이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나오는데 학생들이 김영철을 보고 '4달러'라며 곧장 알아보고, 분식집에서 군것질을 하는 어린 아이들과 마주치는데 아이들이 김영철을 알아보더니 '그런데 왜 대머리가 아니에요?'라 묻는 장면이 나온다. 정식 편성 이후 김영철의 인간적 매력을 보여주며 중장년층으로부터 폭넓게 인기를 끌며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3월 SBS 가로채널에서 나와서 본인의 연기 인생에 대해 토크를 나눴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드라마 제작진들 사이에서 악명이 대단했다고 한다. 연출 과정에서 PD의 디렉팅에 맞서는 건 물론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촬영을 거부하고 귀가해버리는 경우도 흔했다는 것. 덕분에 PD 이하 드라마 제작진은 이런 김영철을 달래기 위해 대부분의 촬영 현장에서 1순위로 촬영을 해줬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드라마 업계에서 대단한 악평을 듣는 처지가 됐는데 큰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행동을 고치게 된 계기가 바로 공주의 남자에 출연하면서이다. 현재는 물론 당시에도 현역 배우 최고참이라 할 수 있었던 이순재가 무려 다섯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아무 불만 없이 묵묵히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큰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저런 대선배도 다른 배우들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데 지금껏 자신의 편의만 우선해 왔던 행동에 큰 반성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순재는 새벽녘에야 촬영을 시작해 동 틀 무렵에 촬영을 끝내고 귀가 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김영철 자신도 이순재처럼 후배나 동료들을 배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2019년 1월에는 사딸라로 버거킹 광고를 촬영했다. '햄버거 세트.', '사딸라!!', '오케이 땡큐.'가 대사의 전부이다. 나중에 밝히길 총 광고 촬영시간이 40분 밖에 안 돼서 너무 날로 먹는게 아닌가 싶어 감독에게 재촬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출연료와 별개로 버거킹 쿠폰 200장을 받아서 '동네 한바퀴' 제작진들에게 나눠줬다고...

김영철 출연 영화

1979년 비색
1979년 꽃밭에 나비 - 총학생회장 임태환 역
1980년 바다로 간 목마 - 성현 역
1981년 하얀 미소
1985년 먹다 버린 능금
1987년 영자의 전성 시대
1988년 업
1989년 달아난 말
1989년 그 후로 오랫동안 - 이현욱 역
1991년 성숙한 외출
1992년 모두가 죽이고 싶던 여자
1995년 위대한 헌터 G.J.
2000년 순애보  - 종완 역
2005년 달콤한 인생 - 강 사장 역
2007년 그놈 목소리 - 김욱중 역
2007년 마이 파더 - 황남철 역
2010년 아이리스: 더 무비 - 백산 역
2013년 아이리스 2: 더 무비 - 백산 역
2014년 기술자들 - 조대진 사장 역
2015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 최강칠 역

김영철 출연 드라마

1979년
야 곰례야
TBC
1979년
대춘향전
1981년
야행 열차
KBS1
1982년
풍운
KBS1
홍영식 역
1982년
북청 물장수
KBS2
1983년
안개
1984년
신부 교실
1985년
고향
KBS1
1986년
여심
KBS2
1986년
노다지
KBS1
변원해
1987년
애정의 조건
KBS2
정병준
1987년
토지
KBS1
김환 역
1988년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KBS2
일환 역
도시의 흉년
MBC
구주현 역
1989년
일출
KBS2
1989년
역사는 흐른다
KBS1
1990년
사람과 사람
MBC
1990년
사랑해 당신을
MBC
1991년
미끼와 고삐
KBS1
성하 역
왕도
KBS1
홍국영 역
1992년

KBS2
동식 역
장미정원
SBS
무일 역
시간과 눈물
KBS1
임종대 역
1993년
들국화
종수 역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SBS
강세풍 역
1994년
그대 있음에
KBS2
장현세 역
1995년
땅울림
김정호 역
바람의 아들
장하수 역
1996년
만남
SBS
한영훈 역
머나먼 나라
KBS2
김재구 역
전설의 고향(깽이바다)
깽이 역
1997년
정 때문에
KBS1
남기남 역
봄날은 간다
KBS2
진우 역
1998년
겨울 지나고 봄
SBS
이동진 역
흐린날에 쓴 편지
영범 역
2000년
태조 왕건
KBS1
궁예 역
2002년
위기의 남자
MBC
이동주 역
야인시대
SBS
중년 김두한 역
2006년
서울 1945
KBS1
문정관 역
얼마나 좋길래
MBC
이대양 역
2008년
대왕 세종
KBS1
태종 이방원 역
돌아온 뚝배기
KBS2
강 사장 역
2009년
아이리스
백산 역
2010년
명가
KBS1
최진립 역
인생은 아름다워
SBS
양병태 역
2011년
공주의 남자
KBS2
세조 이유 역
2012년
아버지가 미안하다
TV조선
용만 역
적도의 남자
KBS2
진노식 역
별도 달도 따줄게
KBS1
서만호 역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KBS2
서정규 역
2013년
아이리스 2
KBS2
백산 역
칼과 꽃
KBS2
영류왕 역
2014년
태양은 가득히
KBS2
한태오 역
참 좋은 시절
KBS2
강태섭 역
2015년
드라마 스페셜 -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KBS2
조성기 역
2016년
장영실
KBS1
태종 이방원 역
가화만사성
MBC
봉삼봉 역
2017년
아버지가 이상해
KBS2
변한수(이윤석)역
크리미널 마인드
tvN
백산 역
2019년
나의 나라
JTBC
태조 이성계 역
2021년
타임즈
OCN
서기태 역
태종 이방원
KBS1
태조 이성계 역

김영철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4dollars_kyc/

김영철 유튜브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HW-JKqBhFqlgc365EC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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